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가 필요해서 출력해보니 생각이 있었다. 나 혼자 크지 않았어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가 필요해서 출력해보니 생각이 있었다. 나 혼자 크지 않았어
1986년이면 4살 때인데 그때부터 건강보험에 피부양자로 내가 들어 있었거든.그 회사는 아버지의 이복형제가 운영하던 회사로 이복형제는 아버지에게 보증을 서달라고 했고, 그 결과…아버지와 우리가족은 생존에 매우 위협을 받는다*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이복형제들과는 연락이 두절된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 나서는 국방부가 제 건강보험을 책임지고 전직장이었던 회사 이름을 보고 감사했던 아버지가 실직했을 때는 가족들이 저의 피부양자로 들어오기도 하고 자영업을 할 때는 저와 저희 가족, 그리고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건강보험료를 담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발적 실업 기간에는 아내에게 피부양자로 들어갔다.. 지금 현재는 새로 입사한 회사에 직장가입자로 들어가 있는 상태다.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니까 언젠가는 지금 회사에서도 자격상실일이 표시되기도 하겠지.. 앞으로 몇번의 자격증을 더 취득하고 잃을까?
덧붙여) 나 혼자 컸다고 생각했지만 혼자서는 크지 않았다.어렸을 때는 아버지에게 기대고… 크면 직장에 기대고 나라와 지역에 기대고, 아내에게 기댈 때도 있었다..의미가 있었던 것은 스스로 매장을 운영해 자신과 가족을 부양하고 직원과 직원들의 건강보험을 책임지던 시기였다.나라는 사람은..자신에게 의지하는것이 가장 의미있다고 느낀다고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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