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의 서식지

백로 서식지를 탐방했다.첫 방문이다.사진으로만 보던 것을 직접 보기 위해서다.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거야.아파트는 예전에 논밭이었다고 한다.근처에 하천이 있어 음식은 그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백로가 지은 집이다.나뭇가지 위에 나뭇가지를 올려놓았다.지금은 겨울이라 집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한 나무에 몇 개의 집이 있다.아파트 옆에 백로아파트인가?움푹 파인 아늑한 공간이 아니다.거의 평평해 보이고, 도대체 달걀은 어떻게 두는 것일까, 아이들은 떨어지지 않을까? 보는 사람이 괜히 불안하다.딱따구리도 사는 것 같아.뚜루루루 나무를 쪼는 소리가 드릴 소리처럼 울린다.왜 이렇게 동그랗게 열어놨지?신기할 뿐이다.백로 때문에 나무가 죽는대.산이 많은 새똥이 나무를 죽게 한다고 한다.죽은 나무에는 집을 짓지 않는다고 한다.옆에 있는 산의 나무로 이동해서 간다.이쯤에서 죽어가는 문제가 자연스러운 이치로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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